여수서 차량 충돌 3명 부상, 순천서 일산화탄소 중독 2명 치료

[여수/남도방송] 1월 둘째 주말 전남동부 지역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3시14분께 여수시 만흥동 엑스포대로 여수 방면 편도 2차선 도로에서 A(25)씨가 몰던 경차가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충돌 직후 차량에 불이 붙었으나 출동한 119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차량에 타고 있던 A씨 등 3명은 화재 직전 대피했으며, 충돌 사고에 따른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3분께는 순천시 별량면 한 주택에서 구토와 현기증 증세를 보이는 A(61)씨와 아내 B(57·여)씨를 이웃 주민이 발견해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A·B씨는 구급헬기 등으로 광주와 목포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감압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 주변에 놓인 폐자재가 타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가스가 방 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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