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마을~하동 섬진강 부교 설치 및 영호남 화합 ‘연어 치어방류 행사’

[광양/남도방송] 올해 광양매화축제가 ‘매화꽃 천국, 여기는 광양’이라는 주제로 오는 3월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 간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 축제는 드론을 이용해 개화 상황과 축제현장을 실시간 안내하고, 크리에이터를 양성해 축제현장을 유튜브 동영상으로 생중계한다.

또 ‘꾼들의 매화랑 섬진강 이야기’를 통해 ‘꽃 키우는 농사꾼 홍쌍리 & 섬진강 시인 입담꾼 김용택 &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 을 초청한 특별한 토크공연을 준비한다.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둔치주차장~행사장 가로수길(1km) 개설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중마동~행사장 시내 순환버스와 광주터미널 임시 고속버스 확대를 검토 중이다.

여기에 더해 수월정~하동 섬진강에 ‘화합의 부교’를 설치해 하동에서 행사장까지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부교 위에서는 광양시, 구례군, 하동군 주민들의 영호남 화합과 상생을 위한 ‘연어 치어 방류행사’를 개막행사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 도로변 불법 야시장 단속에 집중하고, 노점상 구역에는 공공부스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힐링축제에 큰 방해가 됐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

시는 오는 18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기본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교통체증과 번잡한 야시장 등의 불편 해소와 관광객이 선호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홈쇼핑 판매 등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실리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