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남도방송] 17일 오전 8시26분경 고흥 외나로도  북동쪽 6.4km 앞 해상에서 80톤급 근해 안강망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선원 2명이 실종됐다.

해경에 따르면 승선원 13명 가운데 중국인 리 모 씨(30)와 베트남인 H씨(24) 등 2명이 바다에 뛰어들어 실종된 상태이다.

나머지 선원 10명은 인근 선박에 옮겨 탔으며, 베트남 선원 1명이 화상을 입어 민간 선박으로 옮겨져 육지로 이송되고 있다.

해경은 신고 접수 후 곧바로 경비함정 10척과 해경구조대, 항공기 2대, 민간선박 5척을 사고 현장으로 보내 승선원 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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