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대 커피바리스타&외식조리과 위탁 교육

[순천/남도방송] 순천교도소에 복역중인 수형자 19명이 외식산업 전문학사를 취득했다.

순천교도소는 17일 소내 대강당에서 순천제일대 총장, 조휴석 순천교도소 교정협의회장 등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제일대학교 순천교도소 산업체위탁교육장 커피바리스타&외식조리과 제1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순천교도소와 순천제일대학교는 지난해부터 고등 직업교육을 통한 수형자의 재범 방지 및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촉진하고자 순천교도소 내에 전문학사과정 위탁교육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졸업생 19명이 ‘전문학사 학위’와 한식·양식·제과·제빵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여 출소 후 취업·창업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받았다.

최국진 순천교도소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수형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출소 후 사회의 일원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졸업생 가족들을 초청해 졸업을 축하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그 동안 못 다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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