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관광 모델 창출...관광 질 높이기 총력

지난해 열린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4년 연속 관광객 1300만명 달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관광의 롤모델을 발굴하는데 올인키로 했다.

시는 기해년 ‘지속가능 관광의 원년’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관광컨텐츠 확보와 서비스질 확대 등 관광산업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의 안정적인 생활 여건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에서 가장 큰 논쟁거리였던 낭만포차를 거북선대교 아래로 옮겨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안선을 정비해 여수밤바다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숙박예약통합시스템 ‘YEOSU야(夜)’와 ‘음식 물가정보 공시 앱’을 개발,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고, 여수관광안내 모바일 앱(아! 여행!)를 통해 관광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음식·숙박업 가격 공시 앱을 본격 운영해 여수 관광의 신뢰도도 높일 방침이다.
 
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여수시 관광 종합발전계획 용역을 진행한다.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웅천∼소호 간 해상교량 건설, 화양지구 복합관광단지 개발 등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 섬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과 여자만 갯노을길 조성,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 등 섬과 연안을 연계한 체류형 생태관광의 복안도 마련한다.

권오봉 시장은 지난 7일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양적 성장 위주의 관광정책을 폈다면 이제는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시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고 역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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