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순천지역 기업들이 이번 설 명절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의사가 70%를 넘어섰다.

순천상의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흥간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별교, 미력, 간전, 주암)에 입주해 현재 가동중인 업체와 제조, 건설업체 등 총 158개 표본 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도 설 휴가기간과 상여금 지급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순천지역 기업체의 73.3%가 5일간 휴무, 설 상여금은 71%가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을 금일봉 및 연봉제 등으로 지급한다고 응답한 업체가 70.8%로 나타났고, 지급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체는 5.1%였으며, 상여금 지급 유무가 미정이라고 답한 업체는 24.1%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연봉제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는 업체는 올해 46%로 지난해 28%에 비해 18%p 증가하였으며,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는 올해 10.34%로 지난해(18.94%)에 비해 8.6%p 감소했다.

기본급 20~50%를 지급한다는 업체도 5.8%p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들의 평균금액은 전년도 36만7천원보다 7만3천원이 늘어난 44만원으로 나타났다.

회사 사정으로 아직 미정이라고 답한 업체가 올해 24.1%로 지난해 12.8%에 비해 11.3%p로 증가한 반면에, ‘설 상여금이 없다’라고 응답한 기업들은 올해 5.1%로 전년도 18.9%에 비해 13.8%p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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