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들기름 500병 대만서 시판...저온압착방식 착유

[순천/남도방송] 기도서 전 순천시의원이 설립한 기도서주식회사 주력 생산품인 프리미엄 들기름이 해외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순천시농식품유통과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도서주식회사에서 생산된 ‘자연그대로 들기름(180㎖)’ 500병이 대만에서 시판됐다.

기도서주식회사는 순천 소재 사회적 기업이자 농어촌융복합기업인 농업회사법인으로, 그간 시와 함께 해외판로 개척에 힘써온 결과 첫 수출의 물꼬를 텄다.

이번에 대만에 수출한 자연그대로 들기름은 저온압착방식으로 착유한 프리미엄 들기름으로, 오메가3가 60%이상 함유되어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것이 특징.

대만 내 전체 방송국 시청률 TOP3에 들어가는 대만FTV를 통해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순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공 수출품목으로는 주로 김치류, 장류, 한과, 매실청 등이 생산되어 미국, 일본, 중국으로 수출되었지만, 이번 들기름 대만 수출을 계기로 음식문화권이 유사한 아시아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혀나가는 기회를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 900여종이 순천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순천로컬푸드 매장에는 매월 실시하는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에 적합한 안전농산물만 취급하고 있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농특산물 수출 100억원 목표를 달성했으며,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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