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한전공대 부지 확정, 부동산 투기 막겠다"

[전남/남도방송]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한전공대 부지의 나주시 빛가람동 908 일원(부영 CC 일부 및 주변 농경지) 결정 방침에 대해 환영입장을 표명했다.

김 지사는 28일 오후 한전공대 선정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한전공대가 당초 계획된 2022년 3월 개교 일정대로 차질없이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부동산 투기방지를 위해 확정된 부지와 그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한전공대설립지원단을 출범해 부지이전, 토지보상 및 관련법령 개정 등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한전공대가 설립․운영되면 혁신도시 활성화의 성과를 광주시와 전남도 간에 에너지 신산업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상생발전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도 내 KAIST‧포항공대와 같은 연구 중심 대학이 없는 현실을 거론하며 “한전공대가 설립되면 목포대‧순천대 등 전남권 소재 대학 뿐 아니라 GIST‧전남대 등 광주권 소재 대학과의 공동연구 등 연계협력을 촉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만들고 에너지 관련 대기업 등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