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남도방송] 구례군이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위해 군민, 출향향우 등을 대상으로 범군민 서명운동 오는 5월 31일까지 전개한다.

구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은 구례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국립공원계획변경 신청 시 최종 서명록을 환경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지리산 국립공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동·식물 생태계 등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리산을 관통하고 있는 지방도 861호선(천은사~성삼재)은 급경사지 낙석으로 인한 재해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많은 차량 통행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산림생태계 훼손, 야생동물 서식지 파괴 등의 환경문제가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추진되면 지리산 관통도로를 폐쇄하고,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여 안전한 탐방기회를 제공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1967년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이 지정된 것도 구례군민의 피땀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다시 한 번 군민의 힘을 모아 구례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유치 될 수 있도록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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