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옥마을 출신 박영주 감독...서울시무용단·정동극단 예술감독 등 이력 화려

고흥군 전속예술단 총괄 감독에 임명된 박영주(55) 예술감독이 7일 송귀근 군수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고흥/남도방송] 고흥군이 이달 1일자로 고흥군 전속예술단을 새롭게 이끌어 갈 총괄 예술감독을 지역 출신 인사로 임명했다.

이번에 채용된 박영주(55) 총괄 예술감독은 고흥군 풍양면 고옥 마을 출신으로 고흥농업고 농악반을 통해 예술에 입문했다.

청주대 무용학과에 입학하면서 지금까지 무용과 사물놀이를 겸한 예술가로 활동해 왔고, 세종대에서 전통무용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경력으로는 서울시립무용단의 단장 겸 예술감독 5년, 경기도립 국악단 예술감독 3년, 정동극장 예술감독 3년을 역임하는 등 수도권 지역에서 예술감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박영주 예술감독은 “고향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고흥이 예향의 본고장으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재능과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전속예술단은 판소리 창극단과, 사물놀이단 등 2개단으로 각단에 지휘자를 두고 있다. 

군은 예술단 운영위원회를 통해 총괄 예술감독제 도입을 결정하고, 전국 채용공모와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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