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평가..교통문화 개선 등에 시민 참여 호평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하는 ‘2018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전남 1위를 차지했다. 전국에서는 5위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및 문화수준을 조사해 지수화한 수치다.

이번 평가는 조사대상 인구 30만 미만의 4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시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으로 지자체별 교통안전 실태와 교통사고 발생률, 교통안전노력도, 현장조사등 11개 항목에서 조사 평가됐다.

순천시는 2014년 36위, 2015년 24위였지만 지속적인 시민교통질서 캠페인등 점진적 개선을 통해 2016년부터는 연속 A등급(49개 지자체 중 상위 10%)인 상위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방향지시등 점등률,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지자체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여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운전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 음주운전 빈도, 규정 속도 준수 빈도는 각각 하위 5%(47, 48, 49위), 횡단보도가 아닌 도로에서의 무단횡단 빈도는 하위 15%(43위)에 머물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개선 등 교통안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또한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민․관․경이 함께하는 교통질서 지키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 왔다.

시 관계자는 “미흡한 평가를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시민들의 의식 계도와 교통시설 개선 등을 통해 민선7기 시장 공약사항인 안전한 도시를 위한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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