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 여파 3년 만에 재개..청정자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
[해남/남도방송] 국내 최대 매실농원인 해남 보해매실농원에서 내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땅끝매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조류독감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되며, 해남의 청정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있는 행사로 마련된다.
46ha(14만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면적의 보해 매실농원은 1만5000여 그루 나무가 식재돼 있다.
매화가 활짝 피면 눈꽃 터널을 연상시킬 정도로 풍경이 아름다워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매화꽃 만개시기에 맞춰 땅끝 매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보물찾기, 매화사진찍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해남 특산물 전시 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매화꽃의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땅끝 해남에서 봄의 기운을 담아갈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해매실농원은 매화 개화 기간에 맞춰 내달 둘째주 주말인 8일부터 월말까지 일반에 개방한다.
임예지 기자
yaibab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