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예배와 제막식 가져...송귀근 군수 "신앙 지켜낸 목회자들의 승리" 평가

[고흥/남도방송] 고흥읍교회와 소록도교회가 한국기독교 역사 사적지 11, 12호로 각각 지정되어 감사예배와 제막식을 해당 교회에서 가졌다.

송귀근 군수는 제막식에서 “오랜 준비기간을 거치며 고증을 수집한 목회자들의 값진 희생이며, 나아가 일제강점기부터 군부독재 시절까지 인권탄압과 종교적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눈물과 기도로 신앙을 지켜낸 위대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승리의 결과물"이라며 그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고흥읍교회(목사 최동식)는 1905년 미국 의료선교사(오원)의 전도로 시작, 100년이 넘은 역사를 지닌 고흥군 최초의 교회이자 고흥군 교회의 모태로서 기독교 복음 전파의 중심지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센병 환우들의 고통과 애환의 97년 역사를 지닌 소록도 중앙교회를 비롯한 신성, 동성, 남성, 북성교회는 한국기독교 역사사적지 12호 지정 외에도 순교자(김정복목사) 사적지 지정교회로도 선정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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