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3일까지 35개팀 예선전…내달 2일 결선

[광양/남도방송]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광양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지난 19일부터 12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회식에는 방옥길 부시장과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하여 전국 35개 고교 선수단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열린 개막전에서는 우승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과 응원의 함성 속에서 영생고등학교가 서울공고를 3:0으로 이기며 첫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예선 첫 경기에서는 강릉제일고, 수원 FC, 광양제철고, 인천하이텍고, 제주서귀포고, 안양공고, 능곡고, 금호고, 백제고가 각각 첫 승을 안았으며, 나머지 팀은 무승부로 끝났다.

이번 백운기 축구대회는 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조별 풀리그를 거쳐 18강의 팀이 결정되고, 1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최종 우승팀을 가르게 된다.

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했으며, 경기 결과를 광양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 등이 알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읍면동 체육회와 시청 내 35개 부서별 자매결연팀이 환영 현수막을 게첨하고 뜨거운 응원전을 펼쳐 대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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