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1인당 약 10만 원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는 전라남도교육청과 공동으로 2019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모두에게 교과서 구입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번 교과서 구입비 지원은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항이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전라남도교육행정협의회에서 도지사와 교육감이 정부의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시 전까지 지원하기로 협의해 이뤄지게 됐다.

그동안 학부모가 부담하던 교과서 구입비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19학년도부터 고등학교 1학년에 한해 무상 지원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전남지역 142개 모든 고등학교의 1학년 신입생 1만 7천여 명이다. 1인당 지원액은 약 10만 원이다. 1인당 1회에 한해 지원된다.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된 교과서 구입비를 학부모의 별도 신청 없이 학교에서 해당 출판사로 직접 지급한다.

또한 다른 시․도에서 전남으로 전입한 학생들에게도 지원하지만 이중 지급 방지를 위해 교육급여 지급 대상자는 제외된다.

김성훈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앞으로 다자녀 가정의 중학생 체험학습비 지원 대상 확대 등 전남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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