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 4년여만에 18개 업체 입주, 지역경제 활기

해남 식품특화단지 전경.
해남 식품특화단지 전경.

[해남/남도방송] 친환경 농수축산물 전문 농공단지인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가 100% 분양 완료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군청 상황실에서 ‘2019년 제1차 해남군 투자유치위원회’를 열고 농업회사법인 나무와 농업회사법인 ㈜자작을 입주 기업체로 선정했다.

농업회사법인 나무는 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황칠나무를 활용한 환과 엑기스 등의 가공식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 자작은 30여억원의 사업비로 초당옥수수의 생과실 판매를 위한 진공파우치 가공과 함께 옥수수 캔, 병조림 등 가공식품을 생산하게 된다.

잔여 2필지가 모두 분양됨에 따라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는 21필지, 8만 9,427㎡가 모두 분양 완료돼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지는 총 18개 기업이 분양된 가운데 땅끝하늘유통 등 6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3개 업체 착공, 나머지 업체는 공장설계 및 사업계획 중이다.

땅끝해남 식품특화단지는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원재료로 하는 식료품 제조업을 업종으로 하는 규모 14만 2,570㎡의 농공단지로 총사업비 195억원이 투입되어 지난 2014년 조성을 마쳤다.

군은 식품특화단지의 분양을 위해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박람회 참석 등을 통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통해 4년만에 분양을 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 관계자는 “100% 분양 완료한 만큼 해남만의 특색 있는 식품특화단지로 육성하는 한편, 제2 투자후보지를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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