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풍경 느끼며 가벼운 소풍 즐기기에 제격

[곡성/남도방송] 동절기 휴장에 들어갔던 곡성군 기차당뚝방마켓이 오는 9일  첫 개장한다.

2016년부터 시작한 뚝방마켓은 주민주도형 플리마켓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개장 당시만 해도 전남 농촌 지역에서는 흔하지 않던 플리마켓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게 된 것에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셀러들 간의 정(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결과 뚝방마켓은 지난해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프로젝트부문 문체부 장관상,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IT Award 대상을 수상하며 인근 플리마켓들의 엿보기 대상이 되기도 했다.

올해는 첫 개장부터 뚝방마켓에서 수용가능한 셀러 인원을 꽉 채운 80팀의 셀러가 참여한다. 장소는 변동 없이 전통시장 부근 둑방에서 개장한다.

개장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플리마켓 거리에서 피어나는 개나리꽃을 따라 소중한 추억을 즉석카메라로 담아주는‘너랑나랑 노랑’이벤트가 3월 내내 준비되어 있다.

노랑이벤트에 맞춰 많은 셀러들이 봄 신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건 비밀. 오후 2시부터는 버스킹 팀의 봄이 피어나는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 버스킹이 끝나면 셀러들의 즉석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셀러와 문화공연 참여에 관한 사항은 전화(061-360-8759), 홈페이지 www.gokseongtour.modoo.at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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