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푸덱스에서 외국인들 큰 관심… 아사히 맥주와도 협업 논의

2019 일본 푸덱스 보해양조 홍보부스를 찾은 루마니아 바이어가 코리아 넘버 원 와인 복분자주를 외치고 있다.
2019 일본 푸덱스 보해양조 홍보부스를 찾은 루마니아 바이어가 코리아 넘버 원 와인 복분자주를 외치고 있다.

[목포/남도방송] 보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술인 복분자주를 알리기 위해 한국관이 아닌 국제관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전 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4일동안 독일과 필리핀, 인도 등 주류업체 관계자들 2000여명이 보해 홍보부스를 방문했다. 남성 스태미너에 좋다는 사실을 듣고 호기심에 맛본 해외 바이어들은 보해복분자주의 부드러운 맛과 향에 놀라워했다.

독일의 식품업체 CEO는 한국의 뛰어난 발효숙성 기술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런 기술로 만든 보해복분자주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럽 지사에서 보해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고 먼저 제안하며 4월 중 한국을 찾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해복분자주 이외에도 매취순 등 다양한 제품 샘플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아시히 맥주 관계자들도 보해 홍보부스를 찾았다. 아사히 맥주는 지난 1990년대부터 보해양조가 만든 수출용 제품인 ‘비단’과 ‘호카이 소주’를 일본 현지에 판매하고 있다.

20여년째 보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이들은 보해복분자주와 매취순 등 과실주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보해양조 마케팅본부 이승운 파트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술인 보해복분자주를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일본 푸덱스에 참가하게 됐다”며 “푸덱스에서 만난 해외 업체들과 협의를 통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수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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