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섬마을에서 복어를 먹고 마비 증상을 보인 응급환자와 술에 취한 상태로 선박을 운항하다 바다에 빠진 선장을 민간어선이 구조 육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 57분경 삼산면 거문도에 거주하는 A(39, 남) 씨가 자택에서 복어국을 먹고 혀와 입천장 마비 증상을 보여 고흥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다행히 병원 치료 후 이상 없이 자택으로 귀가했다.

같은 날 오전 12시56분경 광양시 금호동 관리부두 앞 해상에서 음주 운항을 한 선장이 적발됐다.

선장 B(58, 남) 씨는 입항 중 부표를 충돌 후 바다에 추락했으나 인근에 조업 중인 어선에 발견돼 구조됐다.

해경은 B씨를 상대로 음주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37%로 면허정지 수준으로 드러남에 따라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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