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부터 본격 개화…관광객 발길 붐벼

[여수/남도방송] 36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여수 오동도에 동백꽃이 낙화하면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동백꽃은 일반적으로 이른 봄철 피기 시작하나, 여수에서는 온화한 기후 덕에 이르면 11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이듬해 4월까지 피어 섬 전체를 뒤덮는다.

지난 주말 내린 비로 동백꽃이 우수수 떨어져 추억을 간직하려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섬의 모양이 오동잎을 닮아 오동도라 불리기 시작했다는 유래가 전해지며,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어우러져 생태숲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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