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 발전 공로, 상사업비 2억1천만원 받아

[보성/남도방송] 보성군 벌교읍 상장자율공동체(위원장 김만석)는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전국 자율관리공동체 등급화 평가에서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과 상사업비 2억1천만원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25일 전북 부안에서 열린 전국 자율관리어업 성공사례 경진대회에서 벌교 상장자율공동체가 마을어업 분야 315개 공동체 중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들이 자율적으로 공동체를 조직하고 수산자원관리, 어장관리규약준수, 불법어업방지 등에 대한 규약을 만들어 실천하는 어촌 운동이다.

상장 공동체는 구성원 47명 전원이 수산관계법령 위반사실이 전혀 없으며, 어장관리규약에 의한 어장표시 설치, 어장구역 준수, 어장 수질 관리 등 질적 향상을 도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공동체로 선정됐다.

특히 벌교꼬막의 주 어장인 상장공동체 어장에서 연간 20여억원의 꼬막을 생산하고 판매하여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의 브랜드 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보성군의 제두․하장 공동체는 풍요등급, 호산․상진․서당공동체는 모범등급을 받아 2010년 상사업비로 모두 5억3천만 원을 받았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자율관리 어업 모범사례를 전 어촌계에 전파하여 어업인 스스로 관리하고 경영하는 우수공동체 육성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잘사는 어촌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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