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본향 알리는 계기 마련

[고흥/남도방송] 고흥군은 지난 12일 분청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제1회 분청사기 공모전’의 수상작품 30점을 오는 5월12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통을 잇다, 현대를 빚다’를 주제로 열리는 공모전은 지난해 11월26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국 유망 도예작가들을 대상으로 분청사기 도자예술을 담아낸 작품들을 접수받았다.

총 76명의 도예작가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3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 그 수상작을 박물관 전시실에 전시하고 있다.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전통분야와 디자인분야별로 출품되어 분청사기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제작해 완성도와 상품성이 높은 작품들로, 특히 디자인분야의 경우 분청사기를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의 가치를 잘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이명복 작가의 ‘분청사기 상감인화어문 항아리’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분청문화박물관에서는 현대 분청사기 작가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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