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분쟁조정 시민위원회 출범…중재안 도출 기대

여수수산물특화시장 내부 모습.
여수수산물특화시장 내부 모습.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여수수산물특화시장 분쟁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나섰다.

시는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시민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수산물특화시장 분쟁조정 시민위원회 위원 추천을 받았다.

이를 통해 이달 4일 시민사회단체 4명, 교수 1명, 언론인 1명으로 구성된 수산물특화시장 분쟁조정 시민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는 지난 11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여수시로부터 수산물특화시장 분쟁상황을 설명 듣고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분쟁 현장을 찾아가 주식회사와 상인 양측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산물특화시장 분쟁에 대해 많은 시민이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분쟁조정 시민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좋은 중재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오봉 시장은 분쟁해결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주식회사 관계자와 3차례, 상인회와 2차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면서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양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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