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9개 지자체와 공동선언문 제출, 중진공 이사장 면담

[광양/남도방송] 광양시가 광양만권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이 될 중소기업진흥공단 광양만권중소기업연수원 유치를 위해 영호남 지자체와 협력에 나섰다.

정현복 시장은 지난 25일 중진공 진주 본사를 방문해 이상직 이사장을 면담하고,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의 숙원사업인 연수원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광양만권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에는 9만7097명의 근로자와 4443개 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나 연수시설이 없어 기업인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주력산업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중앙정부와 중진공의 정책적 배려와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연수원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동안 시는 광양만권중소기업연수원 유치를 위해 전남도지사와 도의회의장, 국회의원, 중소기업연수원장 등을 만나 당위성을 피력했다.

특히, 여수, 순천, 진주, 사천 등 9개 시장․군수가 참여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서는 연수원 유치에 대한 광양만권 시도민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한편, 중진공이 운영하는 중소기업연수원은 중소기업연수원(경기 안산), 호남연수원(광주 북구), 부산경남연수원(경남 창원), 대구경북연수원(경북 경산), 글로벌리더쉽연수원(강원 태백) 등 전국 권역별로 5개소가 있다.

중소기업연수원은 최고경영자과정, 스마트 융합, 기술ㆍ품질, 이러닝 연수, 스마트공장 관련 교육프로그램, 기업맞춤 연수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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