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해남 달마산‘달마고도 힐링축제’ 개최

[해남/남도방송] 해남 달마산에 조성된 명품남도길 달마고도에서 봄맞이 힐링축제가 열린다.

군은 30일 달마산 미황사와 달마고도 일원에서 ‘길위의 첫봄, 달마고도 힐링축제’를 개최한다.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남 달마산에 조성된 달마고도는 땅끝마을 아름다운 절 미황사를 출발해 산 허리를 감아도는 17.74km의 둘레길이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기계를 쓰지 않고 돌 하나하나를 지게로 날라 조성, 2017년 조성이래 걷기 여행객들이 꼽는 최고의 명품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봄빛 완연한 땅끝의 정취를 만끽할 달마고도 걷기 행사를 비롯해 숲 속 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축제 당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미황사 ↔ 관음암터 ↔ 문수암터 ↔ 문바우재 ↔ 미황사(6.75km)를 걷는 명품길 힐링체험이 진행된다. 숲길을 걷는 동안 다양한 버스킹 공연도 만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트리허그, 베스트 드레서 상, 가족단위 참여자와 10인이상 단체참가자 인증샷 등을 SNS(페이스북 페이지‘해남만남’)에 게시하면 농수산물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명현관 군수는 “땅끝에 완연한 봄 기운을 충전할 수 있는 축제 마당을 마련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걷기길로 부상하고 있는 달마고도에서 첫 봄을 맞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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