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연 의원, 5분발언 통해 스카이큐브 운행 방안 마련 촉구

[순천/남도방송] 김미연 순천시의원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2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포스코의 스카이큐브 운행 협약 해지 및 1367억 원 손해배상 요구에 대해 포스코가 사죄하고 합리적인 운행방안을 순천시와 협의 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포스코가 대한상사중재원에 스카이큐브 운행 협약 해지 및 1367억 원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중재를 신청함으로 인해 포스코에 대한 시민의 분노와 배신감이 들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순천시와 포스코간 MOU 체결당시 포스코는 탄소배출이 없는 스카이큐브(PRT)를 미래 친환경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원박람회장과 순천만을 연결하는 스카이큐브를 제안했고 이후 2013 순천만국제정원 박람회 개막 시기에 맞춰 준공하고 운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포스코가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여 정원박람회 개최에 많은 차질을 초래해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PRT 대신 많은 셔틀버스를 투입함으로써 교통체중 등으로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을 주었고 순천시는 브랜드 가치 하락에 따른 엄청난 사회,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되었다고 꼬집었다.

2012년 순천시에서는 투자위험 부담금 등에 대한 재협약을 요구함에 따라 이에 포스코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공문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협약 해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대기업이 취해야할 태도가 아니라고 따끔하게 질책했다.

김 의원은 “국민기업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견인했던 포스코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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