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단 이순신연대 장병들이 지난 1일 승주읍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현장에 투입돼 불갈퀴와 등짐펌프를 메고 불길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31사단 이순신연대 장병들이 지난 1일 승주읍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현장에 투입돼 불갈퀴와 등짐펌프를 메고 불길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순천/남도방송] 순천시에 위치한 31사단 이순신연대 장병들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적극 나서면서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이순신연대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여름에도 군부대 살수차량을 동원해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했다.

또, 전국적으로 조류독감이 유행하던 시기 순천만습지 인근에 제독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순천만습지를 조류독감으로부터 지켜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지난 1일 승주읍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현장에 연대 장병들이 투입돼 불갈퀴와 등짐펌프를 메고 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여 화재로부터 시민과 재산을 보호했다.

시 관계자는 “대형 산불 현장에선 도움이 절실한 상황인데 듬직한 장병들이 함께 힘을 보태 성공리에 진화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순신연대 관계자는 “장병들이 언제나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도 산불 상황을 접하고 곧바로 팀을 꾸려 출동했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대민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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