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수 도의원 "발생지역 호남고속철과 150여 미터 지점..주민 불안 해소돼야"

장성 황룡면 와룡리 일대 농경지에서 고려시멘트가 운영하는 지하 석회석 채굴용 건동광산이 소재한 황룡면 와룡리 일대 농경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잇따르면서 주민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싱크홀 현상 원인규명을 위한 지하 시추공 탐사 조사를 시작했다.
장성 황룡면 와룡리 일대 농경지에서 고려시멘트가 운영하는 지하 석회석 채굴용 건동광산이 소재한 황룡면 와룡리 일대 농경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잇따르면서 주민 집단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싱크홀 현상 원인규명을 위한 지하 시추공 탐사 조사를 시작했다.

[장성/남도방송] 지난해 장성에서 발생한 싱크홀(땅꺼짐 현상) 원인조사에 대한 불공성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전남도의회 도정질의에서 교육위원회 유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1)이 장성 황룡면 와룡리에서 발생한 싱크홀에 대한 조사에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로 주민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장성에서 발생한 싱크홀 원인에 대해 주민들은 광산개발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고려시멘트 측은 석회암지대의 자연공동이 원인이라며 맞서고 있다.

현재 싱크홀의 발생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민·관·사협의회가 선정한 전남대 해외자원개발연구소에서 원인규명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용역비를 고려시멘트가 부담을 하고 용역 조사기관의 연구 책임자가 고려시멘트 건동광산에 대한 학술용역 5건을 독점한 특수 관계인 이라며 공정한 조사가 될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유 의원은 "자연적 현상이든, 광산개발에 의한 것이든 결과를 알 수 없지만, 결과에 공정성과 신빙성에 의문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싱크홀 발생 지역이 농경지와 호남고속철도에서 150여 미터 떨어진 곳이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장성 황룡면 와룡리 일대 농경지에서 싱크홀 현상이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고려시멘트가 운영하는 지하 석회석 채굴용 건동광산이 소재한 황룡면 와룡리 일대 농경지에서 지난 2008년부터 잇따르면서 주민 집단민원이 제기된 바 있다. 
 
관계당국은 올해 2월부터 싱크홀 현상 원인규명을 위한 지하 시추공 탐사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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