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1회 임시회 폐회…조례안 21건 처리

지난 21일 열린 순천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첫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서정진 의장.
지난 5일 열린 순천시의회 제231회 임시회 첫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서정진 의장.

[순천/남도방송] 순천시의회(의장 서정진)가 논란이 된 '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 동의안'을 논의 끝에 가결하면서 일단락 됐다.

시의회는 지난 5일 제23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당초 상임위에서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한 '2019 순천 KOVO컵 프로배구대회 개최 지원 협약 동의안'을 서정진 의장이 직권 상정해 가결했다.

본회의 일정에 앞서 서정진 의장은 시집행부가 해당 동의안을 의회에 사전 동의를 받지 않은데 대해 강력하게 지적했다.

이에 김병주 부시장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지고 철처한 교육을 시키겠다”며 사과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순천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 등 총 2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순천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7건이 원안 가결, '순천시 소상공인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수정 가결됐다.

서정진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018년 회계연도 결산검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대한의 협조를 해달라"며 "제232회 임시회에 예정된 시정질문에 내실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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