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부터 사흘간 순천만정원서...지방 강소도시 처음 선정

[순천/남도방송]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가 오는 9월25일부터 사흘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국가균형 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박람회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구현’이라는 주제로 지역자산을 활용한 혁신성장,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생태계 등 지역별 발전비전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할 예정이다.

그동안 박람회는 대형 전시관을 보유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중소도시로는 처음으로 순천에서 열린다.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통해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국제회의와 연계하고, 대규모의 지방비를 지원하는 등 행사유치를 위한 높은 의지가 반영됐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연 방문객이 600만명이 넘는 주요 관광지로 지난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 및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은 생태도시라는 점이 인정됐다.

이밖에도 지역주민 참여활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도시재생을 통한 청년, 사회적경제 등 지역일자리 창출, 로컬푸드 도입 등 도농상생모델 마련과 자치분권 실현 의지가 높다고 판단됐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순천시, 전남도와 함께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성공적인 박람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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