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와 아쿠아플라넷,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등 방문 예정

오션드림호
오션드림호.

[여수/남도방송] 일본 크루즈선사 피스보트의 3만t급 ‘오션드림호’가 일본 고베항에서 관광객 1000여 명(승객 550명․승무원 500명)을 싣고 9일 여수에 입항한다.

‘오션드림호’ 관광객들은 여수와 순천 등 인근 주요 관광지를 6개 코스로 나눠 기항지 관광을 할 예정이다. 주요 관광지는 여수 오동도와 아쿠아플라넷,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등이다.

올 한 해 여수를 통해 전남을 방문하는 해외 크루즈 관광객은 총 7항차 2만 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해외 크루즈 노선 다변화와 일본, 타이완 등의 관광객들이 여수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 전남도는 크루즈 관광객 편의를 위해 여수시, 여수엑스포재단,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전남 크루즈 협의체’를 운영해왔다.

또 법무부 등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출입국 심사 시간 단축 등을 위해 관광상륙허가 사전 신청, 입국 심사대 확충, 출입국 심사 직원 임시 파견 등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관광상륙허가는 크루즈 승선 외국인의 국내 체류를 비자 없이 3일 동안 허용하는 제도다.

도는 해수부와 항만․관광공사 등과 함께 외국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해외 포트세일활동 등에 적극 참가해 일본과 타이완, 중국에서 여수를 오가는 정기항로를 추가 개설토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크루즈관광 유치는 일본, 타이완 등 시장 다변화 노력의 대표적 성과”라며 “해외 크루즈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출입국 심사 시간을 줄이고, 인센티브 지원 등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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