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총재, “참가정운동이 혼란에 빠진 미국을 살린다” 강조

한학자 총재가 지난 7일 오전 미국 LA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에서 100여개 미국 기독교 교회의 목사 및 신자 6000명이 참석한 희망전진대회에서 로스앤젤레스 가정교회 자녀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학자 총재가 지난 7일 오전 미국 LA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에서 100여개 미국 기독교 교회의 목사 및 신자 6000명이 참석한 희망전진대회에서 로스앤젤레스 가정교회 자녀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A/남도방송]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과 미국성직자의회(ACLC)와 시티 오브 레퓨지(City of Refuge)교회는 공동주최로 지난 7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에서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100여개 미국 기독교 교회의 목사 및 신자 6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 미국에 축복(Peace Starts with Me: Blessing America)’이란 주제로 희망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의 기독교 목사들이 주도적으로 개최한 초종교초교파적인 희망전진대회로 관심을 끌었다. 

한학자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인간의 능력과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인종·종교·문화·사상의 벽이 있으며 공해와 기후 온난화로 많은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하늘은 미국을 200년이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세계의 민주주의 중심국가로 축복하셨지만 그것은 미국만이 아닌 세계 인류를 품고자 하셨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로 가는 세계에는 총칼이나 핵은 필요 없으며 참사랑과 축복을 통해서만이 가능하니, 이 불길을 미국의 중부와 동부로 계속 붙이길 바란다”라며 가정 파탄, 청소년 문제, 폭력·마약 문제 등으로 내적으로 병들어 가는 미국이 가정과 사회에서 평화를 이루도록 방향성을 제시했다.

노엘 존스 시티 오브 레퓨지교회 주교는 “지난 수년 동안 신앙만 이야기하고 사랑을 실천하지 못했는데 우리가 해야 할 신앙은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이다”며 “우리의 사랑, 도움, 친절이 필요한 사람들이 항상 있고 그들은 피부색이 어떻든 한 가족이다”고 소개했다. 

김기훈 가정연합 미국 총회장은 환영사에서 “가족이 사랑의 시작이며 부모의 심정이 사랑의 근본이라고 했듯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확대될 때 평화가 이루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학자 총재, 노엘 존스 주교(Noel Jones,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 티엘 베렛 목사(T.L. Barrett, 그리스도하나님센터교회), 조지 오거스터스 스탈링스 대주교(George Augustus Stallings Jr., 이마니템플), 헤즈콰이 워커 목사(Hezekiah Walker, 러브 펠로우쉽 테버내클 교회), 마호메드 아크바르 칸(Mahomed Akbar Khan, 이슬람교 이맘), 맷 새먼(Matt Salmon) 전 미 하원 외교위 동·아태 소위원장, 밥 매큐언(Bob McEwen) 전 미 하원의원 등이 동참했다.

이번 희망전진대회를 주도한 로스앤젤레스의 노엘 존스 주교는 미국 전역에서 흑인들 사이에 유명한 메가처치(megachurch) 목사이다.

수차례 가정연합 축복식에 참석한 존스 목사는 가정을 재건하고 지역사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희망전진대회와 축복결혼식을 택해서 가정연합에 한학자 총재 초대와 축복결혼식을 요청해 이번 행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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