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치매안심센터, 오는 6월 개원

[여수/남도방송] 여수시치매안심센터가 오는 6월 개원한다.

앞서 시는 34억5000만원을 투입, 지상 3층 연면적 887㎡ 규모의 치매안심센터를 봉강동 일원에 준공한다. 현재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센터 내에는 상담실, 검진실, 가족 카페, 인지‧신체활동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쉼터 등이 들어선다.

치매 조기상담 및 검진과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계획이다. 

센터는 지난해 치매등록 관리율을 52%에서 61.5%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어르신 1만4656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사를 실시했다.

또, 치매환자 등록 및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치료비 지원, 치매 예방교육, 조호용품 지원, 치매극복선도단체 양성 등 시민들의 치매 관리 및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12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동네방네 치매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치매 등록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오전 치매어르신 '기억쉼터'를 운영한다.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도서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섬마을 치매 타파'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예방교육, 치매선별검사 및 홍보활동을 벌인다.

장기생 여수시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가 운영되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복합복지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