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 투입...'명상숲’ 및 ‘생활환경숲' 만들어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차단을 위해 ‘도시숲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골약초등학교에는 쾌적한 생활환경과 학생들에게 자연 체험 학습기회를 부여해 정서함양에 도움 줄 ‘명상숲’을 조성한다.

광양읍 동천에는 왕벚나무를 연계해 꽃길을 조성하는 ‘생활환경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0년 개관을 앞두고 있는 도립미술관 주변에는 ‘동서통합 남도순례 경관숲’을 조성해 녹색 쉼터를 제공하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옥룡사 동백숲이 더욱 명소화될 수 있도록 옥룡 추산 가로경관을 동백림으로 조성하는 ‘명품 가로수길’ 사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대형차량 분진과 미세먼지로부터 지역주민과 근로자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태인동 명당산단 주변 녹지대에는 다열․복층구조로 ‘미세먼지 차단숲’을 2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나무 한 그루 당 연간 35.7g(에스프레소 한잔)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숲 내부는 도시 평균보다 부유먼지(PM10) 25.6%, 미세먼지(PM2.5) 40.9%까지 적게 나타나며, 여름철 평균기온을 3∼7℃ 낮추고 평균습도는 9∼23% 상승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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