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이송 컨베이어 벨트서 자연발화 추정...인명피해 없어

[여수/남도방송] 17일 오전 2시39분께 여수산단 모 사업장 내 대형크레인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5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는 부두에 정박한 선박에서 석탄을 싸일로에 옮기는 과정 중 선박과 하역기를 연결하는 컨베이어 라인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벨트에 있는 석탄가루와 공기가 접촉하면서 산화작용을 일으켜 자연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는 가운데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