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매년 개최 중.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69개국 214명 참여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남도방송]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송대수, 이하 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여수국제아카데미가 UN(해양법국)으로부터 감사서한을 받았다.

여수국제아카데미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핵심가치인 여수선언의 계승과 개발도상국의 해양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프로젝트 일환이다. 

해양수산부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 2014년부터 해양정책 전문기관인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69개국 214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매년 유엔총회 연례결의안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해양분야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등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이번 감사서한에는 여수국제아카데미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박람회재단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환경 변화, 심해저 자원 개발 등 주요 해양 및 해양법 분야에 대해 UN과 상호협력 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여수국제아카데미는 오는 8월26일부터 2주간 여수에서 개최된다.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소장을 필두로, 가브리엘 게츠완리 유엔 해양법 국장을 비롯해 토마스 H. 하이다(Tomas H. Heidar)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법 및 해양 정책 전문가 12명이 초빙강연을 갖는다.

송대수 박람회재단 이사장은 “여수국제아카데미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해양분야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해양박람회를 마치며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실천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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