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향연, 정원의 날, 전남과학축전 행사장 줄이어

[순천/남도방송] 봄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국내 최대 인공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에 20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3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38일간 봄꽃향연이 진행되고 있다.

동문 잔디마당의 뮤직 서바이벌, 코미디 서커스 쇼 등도 날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네덜란드정원, 낙우송길, 드림정원 등의 무지갯빛 화려한 튤립과 장미정원의 드레스가든, 서원광장의 꽃 조형물 등 국가정원에는 발길 닿는 곳마다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난 20일에는 순천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 날을 기념해 2019 정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순천만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정원의 날 행사에서는 정원 퍼포먼스, 다큐멘터리 상영,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정원문화를 전파하며 정원의 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함께 주최한 ‘2019 전남과학축전’은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일원에서 유․초․중․고등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가하여‘함께 나누는 행복한 과학여행, 과학아 놀자!’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체험프로그램에 8만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한편, 전남과학축전은 5년 전에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된 바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봄꽃향연이 끝난 후 5월 10일부터 26일까지 ‘정원 월드투어 페스타’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정원 13개국의 대사를 초청하여 13개 세계정원의 문화체험 페스티벌을 통해 순천만국가정원을 세계인의 정원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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