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당정협의서 자격심사 후 1차 복당 승인

왼쪽부터 권오봉 여수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왼쪽부터 권오봉 여수시장, 정현복 광양시장.

[여수/남도방송] 권오봉 여수시장과 정현복 광양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성공할 지 정가의 촉각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23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두 시장에 대한 자격심사를 실시해 1차적으로 복당을 승인했다.

민주당은 24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들에 대한 복당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전망이다.

권 시장은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경선 규정이 불공정하다”며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권 시장은 선거 당시 “당락과 관계없이 복당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지난해 말 민주당 복당 신청을 했으나 지금껏 결정이 보류돼 왔다.

마찬가지 정현복 시장 역시 올해 초 복당을 신청했으나 보류됐다. 정 시장이 복당되면 2006년 이후 13년만에 민주당 소속 광양시장이 된다.

앞서 올해 1월 민주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권오봉 여수시장, 정종순 장흥군수의 복당 처리를 보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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