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여행상품 개발․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 업무협약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과 전남 관광객 6000만 명 시대 조기 달성을 위한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과 전남 관광객 6000만 명 시대 조기 달성을 위한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가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손잡고 ‘전남 관광객 6천만 명 시대 조기 실현’을 위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한국여행업협회에는 1천154개 여행사가 정회원으로 가입해 있고,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항공사 등 36개사가 특별회원으로 가입, 총 1천190개 회원사가 있다.

전라남도는 24일 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 정후연 부회장, 25개 회원사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관광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남 여행상품 개발 및 국내외 관광객 유치, 남도여행 으뜸상품 참여와 신규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공동 팸투어 추진, 협약기관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공동 마케팅 등을 펼친다.

김영록 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최근 개통한 신안 천사대교와 10월 개통 예정인 목포 해상케이블카, 연말 개통되는 영광 염산과 무안 해제를 잇는 칠산대교 등은 전남 관광객 6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여행업협회의 뛰어난 역량과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콘텐츠를 갖춘 전남 여행상품 개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협약식 후 25일까지 이틀간 천사대교를 비롯해 자은․암태․팔금․안좌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무안 회산백련지와 밀리터리테마파크를 둘러보고 목포 근대역사거리 등 서남권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한다.

전라남도는 관광산업을 전남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2년까지 관광객 6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활동을 뒷받침할 ‘전남관광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이번 한국여행업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 및 팸투어는 그 실천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라남도는 관광객 6천만 명 시대 조기 달성을 위한 필수 요소인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과 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무안공항에서 취항하는 해외노선은 9개였다. 올 3월 블라디보스토크, 도쿄, 마카오 등 3개 노선이 신설돼 현재 12개 노선이 운항 중이다. 앞으로 제주공항 등 항공사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15개 노선으로 신규 취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크루즈 관광도 올해 7항차에서 2020년 10항차 2만 명 이상으로 유치할 목표로 해수부와 공동으로 현지 선사와 여행사 대상 포트 세일즈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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