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학생 통학지원…5월부터 시범운영 뒤 하반기 전면 시행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교육청이 농어촌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에듀택시’ 제도를 도입한다.

에듀택시 사업은 농어촌교육 활성화와 작은 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도입됐으며, 택시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교통이 취약한 읍·면 지역 거주 초·중학생 가운데 집에서부터 학교까지의 통학거리가 2km를 초과하고, 통학버스(에듀버스 포함) 승차시간이 1시간 이상인 학생이면 택시비가 지원된다.

또한, 좀 더 많은 학생들에게 통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군 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여수, 곡성 등 7개 시·군을 시범운영 지역으로 정하고, 5월부터 운영해 그 성과 등을 분석한 뒤 하반기에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운영에는 3억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79대의 에듀택시를 운행해 7개 시·군 지역, 초·중 42개교 191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학생 및 관련자에 대한 안전지도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원거리 통학 학생의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학교생활 집중도 및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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