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기념 10일 시민회관, 11일 석천사 2회 공연

[여수/남도방송] 여수 석천사(주지 진옥스님)가 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네팔의 국민가수인 초잉돌마스님을 초청, 명상음악회를 연다.

석천사는 오는 10일 저녁 7시 여수시민회관에서, 11일 석천사에서 두 번째 공연을 갖는다.

초잉돌마스님은 네팔의 카트만두에서 태어난 망명 티베트 2세로 13세에  출가했으며, 찬불가를 노래하는 비구니 스님으로 유명하다.

영국, 독일, 미국 등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티베트 불교와 문화, 독립 의지를 세계에 전하고 있으며, 일반 대중가요처럼 편안하고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찬불가로 '생활 속의 불교 대중화'를 전파하고 있다.

초잉돌마스님은 ‘네팔 비구니 복지재단(NWF: Nuns Welfare Foundation of Nepal)’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또, 네팔 최초 유엔아동기금과 유니세프(UNlCEF) 국가 대사로도 활동한다.

2010년에는 네팔에서 신장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기위한 재단을 설립했다.

1998년 처음 미국의 14개 도시 공연투어를 시작으로 2006년 5월 일본 공연까지 매년 전 세계 각지에서 공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08년 8월에는 주한 네팔대사관의 협조로 동국대에서 열린 ‘붓다-네팔(Buddha-Nepal) 캠페인’의 문화행사에 공연 참석 차 잠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석천사 주지 진옥스님은 “성인 오심을 봉축하고 공양 올리는 날에 불자 및 시민들과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에 많은 시민이 참석해 함께 기쁨을 나눴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석천사 홈페이지(http://scsa.or.kr)와 여수석천사 페이스북에서 생방송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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