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이순신광장,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6곳 설치
캔 15포인트, 페트병 10포인트 적립…2000점 이상 현금 지급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 전경.
여수시가 관내 주요 관광지에 배치한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재활용쓰레기인 캔이나 페트병을 현금으로 반환해주는 자동 분리수거기를 관내 주요 관광지에 배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여수시청, 거북선공원, 여문공원, 이순신광장, 해양공원,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인공지능 캔‧페트병 자동수거기를 설치해 15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시가 배치한 자동수거기는 투입된 캔과 페트병을 자동 선별해 압착하고, 그 외 품목을 투입하면 수거를 거부한다.

사용 방법은 먼저 회수로봇 화면에서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고 투입함에 캔과 페트병을 넣는다.

로봇이 폐기물을 인식하고 분류하면 핸드폰 번호를 입력한다. 수퍼빈 홈페이지(www.superbin.co.kr/)에 가입 후 포인트 전환을 신청한다.

캔은 한 개당 15포인트, 페트병은 10포인트가 쌓이며, 2000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전환해 개인 계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자동수거기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장에 캔‧페트병을 가져온 시민 1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장바구니를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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