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명 지원..18~19일 KBS교향악단 수석단원 오디션 심사

제1회 여수음악제, 마지막 피날레 콘서트에서 여수음악학교를 수료한 23명의 지역청소년들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했다 .
제1회 여수음악제, 마지막 피날레 콘서트에서 여수음악학교를 수료한 23명의 지역청소년들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했다 .

[여수/남도방송] 지역 음악영재 육성을 위한 취지로 KBS교양악단이 참여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여수음악제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여수음악제를 주최주관하는 여수상의는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3회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접수를 마쳐 오는 18일 오디션을 갖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공개모집했다. 

모집 결과 89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23.6% 증가세를 보였다.

음악학교는 KBS교향악단 전·현직 단원들이 지역 음악 꿈나무들을 직접 가르치고 지도해 음악제 개막식에서 합동공연을 선보이는 양성 기관이다.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이 3년째 음악감독을 맡아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있다.

올해에는 현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에 55명, 목관악기(플롯, 클라리넷, 오보에)에 22명, 금관악기(호른, 트럼펫, 트럼본)에 12명이 지원했다. 

오디션을 통과한 학생들은 오는 25일께 학부모 참관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내달부터 8월 말까지 매 주말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음악학교 수업에서 기량을 닦게 된다.

제3회 여수음악제는 오는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 및 여수 명소에서 4일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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