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12% 감소...높은 수온, 갯병 등으로 작황 다소 부진

물김 채취 장면.
물김 채취 장면.

[진도/남도방송] 진도지역 대표 소득 품목인 물김의 위판액이 1115억원을 달성해 4년 연속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물김 생산이 5월 현재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한 위판액 111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조생종인 잇바디돌김은 작황이 좋아 전년대비 생산량이 증가했으나, 일반김은 위판이 시작되면서 높은 수온, 갯병 등으로 작황이 부진했다.

현재 진도군의 김 양식 어업인은 204어가로, 어장 면적은 1만5649ha에 11만807톤을 생산하고 있다.

위판액은 2017년 1233억원, 2018년 1273억원, 올해 1115억원으로 양식 초기부터 발생한 황백화와 갯병 등 해황여건 악화로 다소 감소했다.

군은 지난해 김 육·해상 채묘 지원 사업 등에 27억5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김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가를 위해 총 24억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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