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보고회...109개 과제 진행사항 살펴

지난 1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상반기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상반기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시 거주 인구가 3년 만에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민선7기 여수시의 인구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여수 인구는 28만2946명으로 전달보다 166명이 증가했다. 이번 인구 증가는 지난 2016년 6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와 관련해 권오봉 시장은 지난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인구정책 5개년 기본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직접 주재하며, 지속적인 인구증가를 위한 특단의 시책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43개 부서장이 참석해 109개 추진과제의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와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여수국가산단 근로자의 여수시 전입을 유도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 단축 등 편의 사항을 늘려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행복주택사업과 여수 마린스쿨 운영 등 사업 추진 시에 대상자에 관외 거주자를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어촌 뉴딜 300사업과 맞춤형 숲체험 등을 통한 맞춤형 외지인 유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권오봉 시장은 “아이와 어른, 청년의 미래가 함께하는 살고 싶은 행복도시 여수를 위해 전 공직자가 인구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면, 여수시 인구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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