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미경 등 공연… 공개 수업 등 다채

[구례/남도방송] 구례 예술인마을은 지리산 자락으로 귀촌한 예술가들이 살고 있는 예술인촌이다. 서양화, 한국화, 판화, 사진,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 30명이 거주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재능기부 등 지역 환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 마을 예술가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5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례예술인마을 정기축제를 연다. 이 축제에서 현악 4중주 음악회, 마을학교 공개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축제의 백미는 바이올리니스트 정미경씨의 현악 4중주 공연이다. 구례예술인마을에 마지막으로 입주한 정미경씨는 프로옉트 가이로스 앙상블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스튜디오 마을학교에서는 수채화, 도자기, 판화 등 작품 전시와 클래스 수업이 진행된다. 이와 더불어 팝아트 체험, 지리산 특산품과 지역 공예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열린다.

구례예술인마을에서 ‘한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손한희 작가는 “마을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청년 작가들도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이 축제를 시작했다”고 말하며 “마을 예술가와 구례군민들이 힘을 모아 정성껏 준비한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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