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전파출소 박종식 경위,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 구조

[순천/남도방송] 순천경찰서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훈련에 매진한 결과,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70대 노인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값진 성과를 냈다.

순천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2시께 황전면 괴목사거리에서 “차량에 타고 있는 김 모(73)씨가 차량 창문에 얼굴을 기댄 채 움직이지 않는다”며 시내버스 기사 박  모씨의 신고를 받았다.

박 씨와 함께 재빨리 버스로 달려간 황전파출소 박종식 경위는 김 씨를 차량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을 수 차례 실시한 결과 의식이 회복됐다.

노재호 순천경찰서장은 “꾸준한 심폐소생술 교육 덕분에 호흡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시민을 살려낼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응급처지 훈련으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을 살려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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