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순천시청서 창립총회...정관 및 규정, 예산안 등 마련

[여수/남도방송] 순천 문화재단이 오는 8월 공식 출범한다.

순천시는 지난 29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사장인 허석 시장을 비록한 재단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선 설립취지서를 채택하고, 정관 및 규정 등을 의결했다.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마련했다.

시는 시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문화정책의 효율화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임원을 공개모집하는 등 순천문화재단 출범을 준비해왔다. 

법인설립 허가, 법인 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마치면 오는 8월 중 공식 출범될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서 산하 문화재단을 출범한 지자체는 목포, 영암, 담양, 강진에 이어 순천이 다섯 번째다.

재단은 문화예술 정책개발, 문화예술 창작 활동 지원, 문화예술 교류, 문화시설 운영, 전문인력 양성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설립초기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문화재단 마스터플랜을 작성하고 차별화된 문화정책을 수립․추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 모두의 삶 속에 문화와 예술이 스며드는 명품 문화도시 순천을 만드는데 문화재단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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