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 5000만 원 투입…코트 4면, 인조잔디 구장, 야간 조명 등 조성

진남체육공원 족구장.
진남체육공원 족구장.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새 단장을 마친 진남체육공원 족구장을 시민에게 선보인다.

시는 내달 1일 오전 오림동 진남체육공원에서 족구장 준공식과 여수거북선기 족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좁고 노후화가 심한 족구장을 개선해 달라는 시민 의견에 따라 지난 2018년 10월 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총사업비 19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2261㎡, 지상 1층, 막구조 형태의 최신식 족구장을 마련했다.

특히, 족구장 코트를 3면에서 4면으로 늘려 보다 많은 시민과 동호인이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바닥재도 우레탄에서 인조잔디로 바꿔 부상 위험을 줄였고, 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기도 가능해졌다.

준공식 이후에는 여수거북선기 족구대회가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는 족구 동호인과 임원 등 800여 명이 참여하며, 일반부, 40대부, 50대부, 동호인부로 나눠 이틀간 기량을 겨룬다. 

시 관계자는 “족구장 공사 기간 불편을 감수한 시민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시설물 관리와 각종 대회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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