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남해안 8개 시‧군 관계자 통합관광 활성화 논의 순천서 열려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가 지난달 5월31일 국토교통부와 남해안권 8개 시‧군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평생학습관에서 열렸다.

[순천/남도방송] 남해안과 맞닿아 있는 영호남 지자체들이 해양관광의 일번지로 주목받는 다도해와 한려수도를 주무기로 관광을 브랜드화 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 개발과 홍보마케팅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가 지난달 5월31일 국토교통부와 남해안권 8개 시‧군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평생학습관에서 열렸다.

남해안 통합관광브랜드는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남해, 통영, 하동, 거제 등 남해안 8개 시‧군의 연계관광을 아우르는 사업으로, 남해안의 매력과 강점을 부각시켜 남해안을 글로벌 관광명소로 구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선 국토교통부 관계자로부터 그 동안의 남해안 종합관광브랜드 개발 및 홍보마케팅 실행계획 수립 용역 결과 보고가 진행됐다.

홈페이지 유지관리 방안, 브랜드네임과 디자인 활용방안 등 앞으로의 계획에 관한 관계기관 참여자들의 열띤 토론도 이어졌다.

남해안은 세계적인 해양관광지로서 풍부한 관광자원과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관광목적지로서의 이미지와 인지도가 낮았다.

이 점을 보완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해 12월 통합관광브랜드인 ‘남파랑’을 개발했다. 올해 연초부터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SNS 등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시기에 남해안권 통합 관광상품인 ‘남파랑’이 개발돼 무척 고무적으로 생각된다”며 “남해안 통합 관광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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